노정란


노정란은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하여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원과 롱비치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에서 회화수업을 받고 서울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노정란의 작품은 정확히 어떤 화풍으로 분리될 수는 없다.
그의 붓자국은 대범하고 유동적이면서 동시에 신중하고 치밀한 면을 보인다. 그의 색은
밝고 감각적이면서 동시에 신비스럽고 사색적으로 보인다.
 
 
그의 형태들은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오래 관찰하면 할수록 더욱 더 복합성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의 대작들은 중후하면서도 섬세한 인상을 준다. 노정란의 작품은 극도로 상징적인 형태로 둘러싼 부정적인 공간을 이용해서 창조해 낸 긴장감과 균형을 통해서 이 음·양의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감정적으로 충전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 감정은 방치되어 있기보다는 연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