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선


때묻지 않은 순수한 심정으로 보고 느낀 것, 그리고 거기서 촉발된 상상의 세계를 동심으로 되돌아가 그리는 그녀만의 그림에는 건강하고 힘찬 꽃 -
아이리스, 백합, 맨드라미 등들이 가득 피어나는가 하면, 부지런한 거위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사슴이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한 쌍의 말이 다정히 있는 정감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아한 듯 단아하게, 가슴을 치고 가듯 단순하게 화면을 가로지르는 아이리스에는 위선없이 세상을 대하는 작가의 투명함이 배여 있습니다.